유대인이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역사적 배경이 있다?

 

세익스피어스의 소설 <베니스의 상인>에 나오는 샤일록. 그는 악덕한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인 동시에 '유대인=고리대금업자'라는 이미지

를 확고하게 만든 인물이다. 현대에도 국제 금융업계를 좌지우지하는 큰손중에는 유독 유대인이 많다. 본래 기독교에서는 이자를 받고 돈을

빌려주는 일을 죄로 여겼다.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 역시 오래전에는 이 가르침을 따랐지만 점차'유대인끼리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것

은 죄악이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괜찮다'라는 인식이 생겨났다. 그때까지 종교 떄문에 유럽에서 온갖 차별에 시달렸던 유대인은 고

리대금업을 시작했고, 마침 십자군 원정 시기와 맞물려 유럽의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기 시작하자 그 흐름을 이용해 단숨에 금융계를 위

어잡았다.

더보기

댓글,

우루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