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‘한다면 하는 남자 갑(甲·같은 부류 중 최고라는 뜻)’ 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.
사진엔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인 1988년 트럼프 대통령이 한 미국 방송에 나와 인터뷰 하는 모습이 담겼다. 아래 자막엔 트럼프가 이때 ‘저는 제 인생에서 실패한 적이 없죠. 대통령에 도전한다면 이길 겁니다’라고 말했다고 나온다.
트럼프는 이후 2000년 개혁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중도에 포기했다. 그 뒤에도 대선 때마다 출마를 고심하다 2016년 대선에 다시 출마해 공화당 후보로 뽑혔다. 그는 대선 본선 투표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을 꺾고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.
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“이게 진짜 될 줄은 몰랐지”, “다이아몬드 수저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위인이긴 하다”, “전 세게의 지지를 받았지만 진 힐러리” 등의 반응을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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