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한파속 신생아 구조' 여대생 자작극

한파 속에서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를 구조했다고 신고한 대학생이 이 아기를 낳은 엄마로 드러났습니다.


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 자신이 낳은 아기를 아파트 복도에 누군가 유기한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로 26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.

A 씨는 오늘 새벽 3시 반쯤 언니 집 화장실에서 딸을 출산한 뒤 잠이 깬 언니와 형부가 나오자 아파트 복도에서 누군가 버리고 간 아기를 구조한 것처럼 거짓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
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아기를 혼자 낳았는데 순간 겁이 나서 남의 아이를 구한 것처럼 거짓말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.

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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